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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스트 치료제는?

 

1346년도에서 1353년도 사이에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흑사병은 지금까지도 원인인 페스트균이 사라지지 않아서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내몽고지역에서 흑사병 확진자가 나와서 큰 이슈입니다. 페스트 치사율과 사망자수, 백신 여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스트 사망자 수 

 

 

과거 대유행 시기에 추정되는 사망자 수는 유럽에서만 2,500만명 가량됩니다. 중국에서는 노동자들이 많이 사망해서 경작지가 줄어들고 소작농들의 임금이 오르는 등 많은 사회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페스트 감염경로

 

페스트균은 야생에 사는 설치류인 토끼나 들쥐가 쥐벼룩에 감염된 후 이 생물들의 혈액, 체액에 닿거나 벼룩에 물리게 되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감염된 경우 확진자가 기침시 튀어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

 

페스트 감염자가 나온 경우 해당 지역의 쥐벼룩 박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최근 감염 사례로는 사냥한 마멋을 먹거나 개가 데려온 마멋과 닿은 뒤 발열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멋은 다람쥐과 동물입니다.) 국내는 감염 사례가 없지만 반려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같이 풀밭에서 뛰어놀거나 할 때 벼룩이나 쥐 등을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페스트 치사율 및 백신

 

14세기 유행할 때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하는 걸 보면 치사율이 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없는 경우 치사율은 30%에서 100%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할 질병은 아닙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에서 주로 일어나는데, 우리나라는 위생이 양호한 편이라 환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위험도는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테트라시클린, 술폰아미드, 스트렙토마이신 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페스트 증상

 

 

잠복기는 3일에서 6일정도 있으며, 온몸의 림프절이 붓게 되고 염증이 발생해서 40도 이상의 발열, 오한, 관절통, 근육통, 현기증, 두통, 구토, 변비, 가래톳 등이 나타납니다.(가래톳은 림프절에 염증이 일어나 종창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페스트가 폐로 오게되면 폐부종이 발생하며 3일에서 4일 후 사망할 수 있습니다. 페스트균이 혈액으로 침투하는 패혈성 페스트는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페스트 발생지역

 

중국 북부에 있는 네이멍구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방역 3급 경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현재는 환자가 몇 명 되지 않지만 중국 인구가 한 두명이 아닌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비하면 치료도 가능하고 미미한 숫자이지만, 코로나19도 중국에서 조금씩 퍼지다가 전세계로 퍼진 만큼 미리 대비를 해둘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19로 팬데믹 상황이오고, 돼지열병과 페스트가 이어서 나오니 이쯤 되면 균과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완전히 종식되기 어려워 보이네요. 전염병이 하나하나씩 나오다 보니 다음에는 어떤 무서운 바이러스가 나올지 두렵게 느껴집니다. 막연한 두려움은 좋지 않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마스크를 챙기지 않을 날은 없을 것 같습니다. 손소독제와 마스크로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최대한 바이러스나 균의 노출을 줄이는 것만이 예방법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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