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지도

유전자의 전체적인 염기 서열을 게놈이라 하는데, 게놈의 배열 상태를 나타낸 것이 게놈 지도입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염기 서열의 의미들을 파악하기 위해 시작했고 의미 있는 유전자 수는 약 2만개에서 2만 5천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IQ가 낮은 다른 종의 동물들과 유전자 수는 별반 다를 게 없으며 침팬지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은 유전자가 10만개나 되는데 염기쌍은 160억개에 달해서 게놈 지도를 만드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지도를 잘 활용하면 병충해와 가뭄을 잘 견디는 종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작물은 더 잘 재배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영양분을 강화시 전에는 없던 섭취 후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기가 3개가 한줄로 모이면 트리플렛 코드를 만들게 되고 트리플렛 코드가 많이 모이면 단백질을 지정합니다. 염기의 종류로는 사이토신, 구아닌, 티민, 아데닌이 있습니다. 

 

인간은 60억개 정도의 염기쌍이 핵 안에 들어있고 바이러스는 RNA가 게놈을 이루고 세균은 DNA가 게놈을 이루게 됩니다. 유전자 수와 게놈 크기는 비례하지 않으며 양서류는 게놈 크기가 큰 편이나 실질 유전자는 적은 편입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완성되었지만 이질염색질 부분은 연구가 더 필요하고 단백질이나 mRNA로 연구가 확장되고 있는데 이건 오믹스라고 부릅니다. 단백질 집합은 단백질체, mRNA 집합은 전사체라 부르며 학문도 단백질체학, 전사체학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유전체주석은 miRNA 생산 가능 부위, 인트론과 엑손 포함 단백질 암호 및 부위를 예측할 수 있으며 단일염기서열 다향성 연구도 진행중입니다. 게놈 서열이 가장 먼저 밝혀진 것은 효모와 예쁜꼬마선충이고 식물로는 쌍떡잎잡초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초파리, 벼, 생쥐의 서열이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