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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코르티코이드는 피부 염증을 잠잠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 진료를 보는 곳에서 스테로이드를 언급하면 보통 이 것을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당질 대사에 영향을 주며 부신피질 이라는 기관에서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사람의 몸이 스트레스 상태 속에 들어가면 분비가 되고 많이 분비가 되면 우울증 혹은 복부의 비만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나볼릭스테로이드는 근육을 만들지만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근육을 작게 만들고 근력을 약하게 만듭니다. 광범위한 질병에 처방을 해주는 약으로 코르티솔 스테로이드가 있습니다. 가장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많이 처방을 합니다. 피로 회복과 소염 효과, 피부 속 염증을 가라앉혀줍니다.
아무리 효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많이 사용하면 면역 체계를 깨뜨리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류 약을 오랜 기간 투여하다 멈추게 되면 고생하던 증상들이 바로 돌아올 수 있기에 길게 투여하셨다면 서서히 끊는 것을 권합니다.
코티졸 이라는 약물을 오랜 기간 먹게 되면 고관절 통증과 함께 대퇴골두에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고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여기시면 약을 중단하시고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에는 전문의약품으로 베타베이트, 더모베이트, 스테로신 지 크림, 프로솔, 라벤다 크림, 에스파손겔, 아드반탄 연고, 디오덤 크림, 덱사덤 크림, 더마톱 연고, 유모베이트, 베타덤 지 크림이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는 오라메디, 쎄레스톤지 크림, 아리코트 에스, 캄비손 연고, 리도멕스 크림, 락티케어, 복합마데카솔, 보송크림 등이 있습니다.
복합마데카솔이나 오라메디는 흔하게 쓰이는 연고이지만 스테로이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사용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복합마데카솔 속에는 스테로이드가 있으며 마데카솔 케어나 후시딘에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장내과에서는 스테로이드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사구체신염 환자들은 100알에 가까운 약물을 처방으로 내리기도 하고 그 영향으로 털이 굉장히 굵어지게 됩니다. 체모가 굵어지는 일 외의 부작용은 면역 체계가 깨지는 일입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 분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을 처방받기도 합니다.